어린이날 동심 파괴하는 초등학생 잔혹동시…"엄마를 XX" 충격적 내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초등학생 잔혹동시 출판물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 중 가장 논란이 된 동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이 작품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라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
10살 이모 양이 쓴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여자아이가 쓰러진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옆에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초등학생들이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며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