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부산종합터미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6일 경찰과 터미널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홍승만은 지난 23일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홍승만의 면회자 중 울산(2명)과 경북(7명)에 사는 사람이 있고, 교도소 동기 중에도 경상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홍승만이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께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에서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후 이틀간 강원도에 머물다가 동해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한편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박5일간의 귀휴를 나가 21일 오후 4시 정해진 시간에 복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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