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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야콥슨 "542개 홀 만의 3퍼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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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야콥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프레디 야콥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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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프레디 야콥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무려 542개 홀 만에 '3퍼팅'을 했다는데….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TPC(파72ㆍ7425야드)에서 열린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 경기 도중 10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지난 1월 휴마나챌린지 2라운드 이후 처음, 홀 수로 따지면 542개 홀 만이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종전기록(483개 홀)은 경신했다.
야콥손이 바로 3퍼팅 확률 0.63%로 이 부문 1위에 오를만큼 '퍼팅의 달인'으로 소문난 선수다. 실제 퍼팅 능력(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은 PGA투어 3위다. 하지만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가 186위(276.4야드)의 '짤순이'인데다가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역시 184위(61.43%)로 필드 샷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공동 50위에 그쳤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컷 오프'되면서 36개 대회 연속 3라운드 진출 기록도 중단됐다. 2년 전부터 "연간 10차례 정도의 대회만 출전하겠다"며 간간히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다. 올해도 마스터스에 이어 이번이 딱 두번째 등판이다. 현재 세계랭킹 14위 매트 쿠차(미국)의 '22개 대회 연속'이 진행중이다. PGA투어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작성한 '142개 대회 연속'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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