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화큐셀, 1兆 규모 계약 수주…태양광 업계 '사상 최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설치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설치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태양광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화큐셀이 1조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따냈다. 태양광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20일 미국내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총 1.5GW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은 태양광 업계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공급 금액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거래 상대방과의 약속으로 정확한 수주 단가를 말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1W당 62~64센트에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모듈 공급은 오는 10월부터 2016년 말까지 1년3개월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넥스트에라는 한화큐셀로부터 공급받는 모듈 전량을 미국내 건설 예정인 자체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GW 규모의 모듈이 모두 설치되면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약 250만명)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화규셀은 설명했다.

또한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는 이번 계약 내용에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가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도 한화큐셀의 모듈을 우선 공급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대형 계약 수주를 통해 한화큐셀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확장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넥스트에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약 50조원)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로 연간 매출이 약 19조원에 이른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간 42G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