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다음달 13~15일 항구도시 요코하마에서 국제방산전시회인 'MAST 아시아'를 개최한다. 해상안보와 관련된 무기들이 주로 전시된다.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 등 일본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해상 무기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무기 수출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각의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6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전시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인 무기 수출에 나섰다. 일본은 현재 호주에 '소류급' 잠수함을 수출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이 첫 국제방산전시회를 개최하며 무기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일본인 대부분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새로운 안보법제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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