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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술력 향상에…금고수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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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산 금고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수려해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금고를 찾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금고의 해외 수출 금액은 4800만달러(한화 522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9년 3700만달러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금고업계에서는 평균적으로 매년 5% 내외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해외금고의 국내 수입은 연 100만달러 내외로 일부 특수 금고를 제외하고는 거의 수입이 되지 않는다.
국산 금고의 품질이 해외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해외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국내 금고 제작 회사들은 대부분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20여년 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수출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특히 디자인과 실용성에 무게를 둔 제품을 개발, 해외시장공략에 적극적이다.

국내 최대 금고회사인 선일금고제작이 세계 3위권이며, 경쟁사인 범일금고와 디프로매트 등도 톱 순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유럽, 중동 등 선진국으로 팔려나간다.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으로도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회사용 금고 보다는 가정용 금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권영석 선일금고제작 과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금고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현재는 전 세계 100여개국 이상으로 제품을 수출 중"이라며 "국산 금고의 품질이나 디자인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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