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밥솥의 해외 수출 물량이 지난 10여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우리 밥솥의 인기가 치솟으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밥솥의 해외 수출 증가는 중국 측의 수요가 늘어나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년 사이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밥솥으로 밥을 하면 밥맛이 훨씬 좋다는 입소문과 함께 수요가 폭증했다.
덕분에 수출도 크게 늘었다. 2004년 140만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국산밥솥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1700만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상하이 매장은 중국 내에 선보인 11번째 브랜드숍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쿠쿠 밥솥을 비롯해 공기청정제습기, 전기그릴, 믹서기 등 전제품을 판매한다.
경쟁사 리홈쿠첸의 경우에도 2013년부터 중국 전역의 매장에 입점하는 등 판매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홈쿠첸은 중국 동북 지역에 134개, 화동 및 화북 지역 46개, 화남 지역 47개 등 총 227개의 총판 매장을 확보하고 판매를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밥솥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 밥솥 제조업체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산 밥솥의 중국 수출 역시 상당기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