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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암호해독자 '튜링' 노트북…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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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햄스 측 , 구매자는 공개하지 않아

▲앨런 튜링이 직접 쓴 원고 등이 포함된 노트북이 100만 달러 이상에 경매됐다.[사진제공=Jon Callas/사이언스]

▲앨런 튜링이 직접 쓴 원고 등이 포함된 노트북이 100만 달러 이상에 경매됐다.[사진제공=Jon Callas/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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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유명했던 해독자
암호문 해결하고
나치정부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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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Alan Turing)의 노트북이 경매에 나왔다. 영국의 유명한 수학자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해독자로 맹활약을 했던 앨런 튜링의 노트북의 경매가는 100만 달러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나온 경매에는 튜링이 직접 쓴 총 56개 페이지가 포함돼 있다고 사이언스지가 보도했다. 이 원고에는 어려운 수학문제와 컴퓨터 과학에 대한 튜링의 의견이 담겨져 있다. 또 수학적 연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적혀 있다. 계산법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개념 등에 대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튜링의 노트북의 역사는 194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튜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암호문을 해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나치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한몫했다. 지금까지 튜링의 원고가 대중에게 팔린 적은 없다고 옥션업체인 본햄스 측은 전했다. 누가 튜링의 노트북을 구매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앨런 튜링은 1912년에 영국에서 태어나 암호학교 암호해독반 수학팀장, 국립물리학연구소 컴퓨터 개발 프로젝트 팀장, 맨체스터대학 컴퓨터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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