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푸딩 잇는 차세대 디저트로 급부상
쁘띠첼 스윗롤은 지난 3월 초 출시 이후 약 40만 개가 판매돼 쁘띠첼 젤리와 스윗푸딩의 인기를 잇는 차세대 디저트로 떠올랐다.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초반 월 매출이 5억원 이상이면 스타상품으로 보는데, 이에 비춰볼 때 이미출시 한 달 여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윗롤은 대박 상품으로 예견되고 있다. 특히 2013년 10월 일명 '푸딩대란'을 일으키며 품절사태를 빚었던 쁘띠첼 스윗푸딩 출시 첫 달과 비교해 124% 수준으로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주요 유통 거래처 위주로 입점된 기간 동안 광고나 마케팅 활동 없이 입소문을 통해 올린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의 초반 성과는 백화점이나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근 문화적 트렌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디저트 롤케이크 못지 않은 맛 품질을 낸다는 점, 백화점이나 전문점에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할인점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제품이라는 점이 최근 소비자 경향과 니즈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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