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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중인 항공기 국산기술로 '냉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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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 국산개발품 상업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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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PC-AIR, Pre-conditioned air)에 대한 상업운영을 2일 개시했다.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는 항공기가 계류장에 정류해 엔진이 꺼져있을 때 기내를 쾌적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냉난방을 지상에서 공급하는 장치다. 항공기 보조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돼 항공사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국산 개발품에 의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인천공항은 이번 상업운영 서비스를 시작으로, 그동안 외산 장비 사용으로 인해 겪었던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국내 기술력으로 모든 공항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공항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와 항공등화광도측정장비 국산화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공항운영 핵심장비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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