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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연봉킹'은 서경배 회장…작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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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원 이상은 업계 빅3…연봉도 실적順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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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뷰티한류 바람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해 업계 최고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해 총 44억3578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보수에는 급여 13억8000억과 상여금 31억3577만원이 포함됐다. 19억8000만원을 받은 2013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상여의 경우 장기인센티브와 단기인센티브로 나눠 지급받았는데, 장기의 경우 전무 이상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지급된다. 회사의 장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률과 개인별 과제 달성률을 측정해 지급하는데, 서 회장은 이 명목으로 장기인센티브 17억여원을 받았다. 단기인센티브는 연 1회 회사의 영업이익 목표 달성률 등에 따라 14억여원을 수령했다.

서 회장의 연봉이 급증한 것은 실적 호조에 따라 상여가 크게 늘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규모이자 전년 대비 40% 급증한 65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21% 늘어 4조7119억원을 나타냈다.

전문경영인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지난해 11억원대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같은날 LG생활건강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8300만원, 상여 8300만원 등 총 11억66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씩 성장해 4조3263억원, 4964억원을 기록했다.

미샤, 어퓨으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 의 서영필 회장은 총 6억6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감소한 4383억원을,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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