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219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3%, 12.7% 성장할 것"이라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16.1조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종합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12%로 인텔(14%)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회복을 필두로 매출 성장이 확대되면서 인텔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원칩화, 시스템 반도체, 세트 플랫폼을 구축해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뿐 아니라 통신칩인 베이스밴드 프로세서(BP)도 확대 추진하고 파운드리 부문은 2016년 퀄컴 등 거래선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트 부문에서도 루프페이, 스마트씽스로 커넥티드 플랫폼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수혜 종목으로는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는 원익IPS, 피에스케이, 케이씨텍이 예상되고 원칩화 부문에서는 기가레인, 네패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