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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신난 美…1월 석유 소비 7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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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유가에 힘입어 미국의 1월 휘발유 소비량이 2008년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하루 평균 870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월 소비량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7년만의 최고치이며, 전 세계 휘발유 소비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운전자들의 휘발유 소비량이 증가한 것은 6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유가 때문이다. FT는 운전자들이 낮은 휘발유 가격과 개선되는 취업 전망 등에 힘입어 차량을 더욱 많이 몰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소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갤런당 2달러로 지난 여름 대비 44%나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눈과 추위 때문에 겨울에는 휘발유 소비량이 감소하며 지난 1월 말에는 눈보라가 북동부를 강타하기도 했으나, 휘발유 소비량은 당초 추정치보다 다소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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