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콘텐츠 분야 가이드라인이 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닝 콘텐츠 개발의 총 대가를 개발비 총액 + 직접경비 + 제경비 + 이윤으로 규정하고 각 항목별로 수준에 맞는 기준 값을 제시하도록 구성했다.
그동안 이러닝 대가 산정시 소프트웨어(SW) 개발 대가를 산정할 경우 이러닝 직무 및 인건비 적용이 적합하지 않고 직접 경비와 제경비 항목이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해 8월 이러닝 콘텐츠 개발 기업 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닝 콘텐츠 개발기업의 44%가 낮은 발주 금액 수주로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연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 기업의 37%가 수주 금액의 20% 이상의 손실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이러닝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대가 기준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닝 콘텐츠 대가 기준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경제 규제 개선 과제로 선정도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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