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FTC, 구글 반독점 확인하고도 '무혐의' 판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2년 전 구글의 독점방지법 위반을 조사하면서,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현지시간) 2년 전 작성된 FTC 직원 보고서가 구글의 검색처리 방식이 소비자, 온라인 검색 혁신, 광고시장에 큰 피해를 초래했으며 앞으로도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FTC 위원들은 당시 구글의 독점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처럼 FTC 위원들이 내부 직원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구글이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선거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니퍼 프리드먼 백악관 대변인은 "FTC는 독립 기관이며 백악관은 FTC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