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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케이블카 임시운행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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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임시 승인을 얻어 운행 중인 가운데 운행 취소를 주장하는 여수시민사회단체와 운행을 지지하는 단체들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여수위생단체협의회 등 96개 여수사회단체들은 16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해상케이블카의 운행을 적극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해상케이블카 운행 중단 요구를 즉각 철회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해상케이블카 개장 이후 여수시내 관광객 증가로 인해 숙박업, 요식업 등 관광산업 업종이 비수기임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운행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국내외 관광객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며 지역의 관광관련 사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근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교통·안전·환경 관련 문제점들이 노출된 상태의 해상케이블카 임시운행 취소를 위한 집회와 함께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47·여수시 여서동)씨는 “양쪽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장하는 것도 각각 옳은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이렇게 지역이 양분되고 갈등이 유발될 경우 도리어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는 등 부작용이 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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