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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해남 매실농원 '제5회 땅끝매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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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향기 맡으러 오세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보해양조는 '제5회 땅끝 매화축제'가 이달 21∼22일 양일 간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0여 만㎡의 면적과 1만4000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돼 있어 봄이면 그야말로 꽃 천지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10여 종의 들꽃이 한데 어울려 수려한 장관을 뽐내고,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 땅끝매화축제 기간 중에는 풍물한마당과 가족 노래자랑, 청소년 페스티벌,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봄나물 캐기 체험과 요리 체험 행사, 지역의 고유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 내에서는 해남의 특산물인 고구마, 감자, 꿀 등이 전시 및 판매되며, 이 밖에도 보해 매실농원에서 직접 수확한 국산 매실로만 담근 보해양조의 매취순 오리지널과, 매취순 12년 등 도 판매 된다.

한편 해남 보해매실농원은 남도의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매화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 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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