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난방비 아끼려다 병원 신세…전기온수매트 화상 '주의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용 중 호스(hose) 파열로 누수 발생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비싼 난방비를 아끼려 전기온수매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온수 누수로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온수매트를 구입해 사용하던 중 보일러에 연결된 호스가 파열돼 온수 누수로 화상을 입은 사례가 올해 1월 이후 현재까지 총 3건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호스가 꺾인 채로 사용될 경우 물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온수매트는 호스가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호스가 꺾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도 압력상승으로 인한 파열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호스 파열로 인한 소비자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한편 전기온수매트 판매업체 구들장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자발적으로 수용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판매된 제품 약 5만여 개에 대해 호스 파열 현상이 발생하는 제품의 매트를 교환해 주기로 했다.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호스가 꺾여도 파열되기 이전에 온도조절기에서 압력을 감지해 제품의 작동을 멈출 수 있도록 하고 안전 관련 주의사항 문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보일러에 부착하기로 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