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화 방지, 도농(都農)간 보전 네트워크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최초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휴경화 방지와 도농(都農)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오너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들장논 오너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참여 농가를 선정하고 보존기금 마련 및 보전조직과 지도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너제도 참여자는 착한농부(일반회원), 으뜸농부(우수회원), 서포터스회원으로 구분하며 1구좌(3만원) 구매시 회수별 참여자에게 농산물 배송, 구들장논 행사초청, 구들장논 소식지 발송 등 공동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달 22일 청산면에서 열린 ‘즐거운 청산도 구들장논학교’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유명 소비자 협회인 한울남도아이쿱(iCOOP)생협 조합원과 가족 40여명은 청산면 양중리 체험장에서 구들장논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모내기 등 경작 활동을 전개하면서 구들장논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였고, 세계농업유산으로서 보존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구들장논 오너제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완도군청 심만섭 친환경농업과장은 "구들장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종합계획 수립 및 지표자원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들장논이 매년 경작되면서 계승될 수 있도록 오너제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들장논 오너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및 청산농협 구들장논 오너제도 지원팀으로 문의(Tel. 061-552-9388, gudeuljang@naver.com)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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