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미 양적완화 정책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자평하고 유로존 전체의 중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높여 잡았다.
드라기 총재는 또한 그리스 채권의 담보 불인정과 당분간 매입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일반적인 채권 매입 수익률 하한선을 현행 예금금리인 -0.2%로 제시했다.
그는 유로존 각국 정부의 경제개혁이 지체되면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개혁 지속을 촉구하고, 양적완화 정책 발표가 이미 유로존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ECB는 중기 기준 2.0%에 육박하는 목표 달성을 노리는 인플레율 전망치는 올해 애초 0.7%에서 오히려 0.0%로 낮추되 내년에는 1.3%에서 1.5%로 끌어올렸다. 또 2017년에는 1.8%로까지 인플레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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