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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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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과 mice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과 한전 부지 현대차 본사 빌딩 건립도 적극 지원...구룡마을 개발과 개포.압구정지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기 착공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강남구 행정의 화두는 창조와 혁신이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을 통해 구민들과 약속 이행을 앞당기겠습니다. 저는 관광산업과 MICE산업 등 창조경제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해 구정 운영을 창조와 혁신을 통해 한단계 발전하는 강남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강남의 외적 도시선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확정된 구룡마을 공영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재건마을, 달터마을, 수정마을 등 집단 판자촌도 본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칭 ‘도시선진화담당관실’을 한시적으로 신설, 강남의 세계화에 발목을 잡는 외적· 내적 혐오분야가 일소될 때까지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이 강남인의 자존심을 최고로 드높여 주는 세기적 개발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00만명을 넘었다”며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700만명이 강남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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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해 12월18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무역센터 일대 관광명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올 4월 말 C-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현존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의 적극적인 활용도 병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매년 10월초에 개최하는 ‘강남페스티벌’을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브라질 삼바축제’ 못지않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청담동 일대의 한류스타거리를 압구정동, 신사동 지역으로 확대, 한류스타거리에 오면 언제든지 한류스타를 쉽게 만나볼 수 있게 하고 강남역 일대를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강남에 와서 지갑을 열고 싶어 하는 쇼핑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주요 상권과 골목 상권별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 관광산업과 연계, 각급 상권의 관광명소화를 도모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압구정로데오거리와 가로수길은 ‘패션’, 강남역, 삼성동, 일원동은 ‘맛의 거리’ 등 강남만의 특화된 강점을 거리축제로 브랜드화하고 상권의 특성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테마가 있는 거리’조성과 함께 전략적 마케팅으로 강남의 모든 상권이 감성이 결합된 문화거리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이와 함께 아파트 재건축을 더욱 활발히 진행시킬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개포지구, 압구정지구, 은마아파트 등 총 55개 단지 4만2000여 가구의 재건축을 조기 착공, 주민들이 원하는 종 상향을 추진, 주거안정 뿐 아니라 강남의 모습까지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의 아파트 재건축은 전국 건설경기 활성화에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구청장은 또 KTX 수서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완공토록 해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을 본격화하고 수서역 일대를 서울 동남권 교통 요지로 거듭나게 할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위례~신사 지하경전철사업의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역사 지하주차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또 세곡지구 일대의 여건 변화에 대응, 밤고개로 확장과 버스노선과 철도망 확충 등 세곡지구의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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