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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피부과 다니는 이유가…"'연하남' 안재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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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피부과 다니는 이유가…"'연하남' 안재현 때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구혜선이 '블러드'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안재현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구혜선은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재현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블러드' 구혜선은 "제가 예전에 이민호를 만났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풋풋한 느낌이랄까. 워낙 안재현 자체의 매력이 있다. 외모는 차가울 것 같고 못됐을 것 같은데 사교성도 많고 애교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이 애늙은이 같은 부분도 있다. 태도가 굉장히 좋은 친구다. 굉장히 열심히 한다. 제가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현도 구혜선의 칭찬에 화답했다. 그는 "선배님께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 지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여배우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식사도 같이 많이 하고 연기적인 것에 대해서도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동안 외모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구해서은 "평소에 피부과를 잘 안 다녔는데 요즘엔 좀 다녔다. 책자도 보고 있고 (미용에 대한) 여러 가지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하남인 안재현과 함께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안재현은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는 연하남"이라고 말하자 구혜선은 "나이와 상관없이 안재현씨의 외모가 워낙 20대 초반 같은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혜선은 1984년생, 안재현은 1987년생으로, 두 사람은 세 살 차이가 난다.

'블러드'는 난치병 환자들을 살리고 생명의 존귀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 박지상(안재현)의 성장을 담는 작품으로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손수현, 손숙, 김갑수, 김유석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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