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거래소가 초고가주를 의미하는 '황제주'들에 대한 액면분할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 100만원 이상 초고가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의 대표적인 황제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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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장대비 8만5000원(3.59%) 상승한 24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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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등 황제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황제주들이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올라가 증시주변자금이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실제 지난해 저액면가로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가 대비 125%, 223% 급등했다.
이날 거래소는 20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유가증권 상장법인 중 초고가·저유동성 기업 38곳의 최고재무책임자(CFO)대상 조찬간담회를 열고 초고가주의 액면분할 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일부 고가 저유동성 종목이 시장 역동성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액면분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장이 개선되는데 핵심적인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고주가 저유동성 종목 가운데 저액면주를 우선 대상으로 시장조성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방식의 한국판 다우지수를 개발ㆍ도입하기로 했다.
최 이사장은 "초고가주나 저유동성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중장기적으로 현재 월평균 거래량이 반기말 현재 유동주식수 1% 미만 수준인 유동성 관련 관리종목 지정기준을 강화하고 별도 소속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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