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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준 교수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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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AIST인 상'에 선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를 하고 싶다."

▲김은준 카이스트 교수.[사진제공=카이스트]

▲김은준 카이스트 교수.[사진제공=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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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 연구결과로 '올해의 KAIST인 상'을 받은 김은준 교수의 말이다. 카이스트(KAIST, 총장 강성모)는 2014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생명과학과 김은준 석좌교수를 선정하고 5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도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을 우대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95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면서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에 발표했다.

2011년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뇌의 신경 시냅스인 단백질(GIT1)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 연구결과로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폐증이나 ADHD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치료제 개발이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과학자로서 연구업적이나 명예보다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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