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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전당대회 영·호남-친노·비노 프레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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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31일 "2·8 전당대회가 영남과 호남, 친노와 비노 등 지역주의·계파주의적 프레임으로 가선 안 된다"며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2·8 전당대회의 목적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과 혁신은 둘 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개념"이라며 "결코 떨어져 싸워야 하는 게 아니다. 숙명적으로 같이 가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과 혁신이 같이 갈 때 선거에서 이겼다"며 "여기 걸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상징하듯 통합과 혁신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다시 강조한다"고 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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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또 케이블 방송업체 씨앤앰의 노사 합의 타결과 관련 "고공농성을 벌이던 해고 노동자들이 이제 땅을 딛고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새정치연합은 앞으로도 수많은 미생들과 동행하겠다. 그동안 애써준 을지로위원회 한분 한분과 흔쾌히 결단을 내린 사측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 대책은 비정규직 확대 대책"이라며 "일은 더 많이 하고 임금은 낮고 해고는 쉽게 하는 대책을 내놓고 이를 비정규직 보호 대책이라 할 수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한 마디로 '깜깜이 청문회로 시작하자' '자격 미달 인사를 핵심 요직에 들이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인사청문 제도는 합리적으로 돼 있다고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시절에 추진해 만들어진 것이란 사실을 상기한다"며 "청문회 제도 자체보다 사전검증이 안 되는 청와대 시스템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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