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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남편 백종원 700억원 매출의 시작 "고기 써는 기계 잘못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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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백종원 부부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소유진 백종원 부부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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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5일 KBS2 TV '해피투게더'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외식업계 대부 백종원을 소개하며 그의 재력과 사업비결에 네티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해 1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의 외식사업 성공의 기반이 된 대패 삽겹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있다.
당시 백종원은 "'대패삼겹살'은 내가 특허를 낸 상품"이라며 빚 17억에서 연매출 700억 달성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백 대표는 "쌈밥 집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고기를 팔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육점에서 고기를 통째로 사와서 직접 썰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시장에 기계를 사러갔는데, 잘 못 샀다.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산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실수가 대박으로 이어졌다. 얇게 썰어 마치 대패로 민듯한 '대패삼겹살'이 탄생한 것이다.

백 대표는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하나, 하나 다 펴서 드렸다"며 "이후에는 말린 채로 나가는 '대패삼겹살'을 주문한 손님들에게 밥을 볶아 드렸고, 이 같은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어 자리 잡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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