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진그룹이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된다. 한진그룹내 계열사들의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진
한진
0023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0,9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1%
거래량
24,694
전일가
21,05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알리·테무 효과' 한진, 인천공항 GDC 통관 2배 늘린다'수송보국' 일대기…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평전 출간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close
은 보유 중이던
한진칼
한진칼
1806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7,7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2%
거래량
22,873
전일가
57,4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한진칼·AJ네트 등’ BBB급 기업, 금리 오르자 사모채로 자금 조달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한미그룹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과거 경영권분쟁 참전 사례는?
close
주식 279만9161주(지분율 5.33%)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오는 22일 매각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한진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진다. 한진그룹은 ㈜한진(5.33%)→한진칼(48.27%)→정석기업(19.41%)→㈜한진에서, 한진칼→정석기업→㈜한진 순의 수직 구조를 갖추게 된다.
한진칼을 지주사로 대한항공, 정석기업,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등의 자회사가 수평배열하는 형태의 지배구조 성립이 완료된 셈이다.
한진칼은 지난달
대한항공
대한항공
003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0,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97%
거래량
303,024
전일가
20,6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아시아나화물 인수, 에어프레미아·이스타·에어인천 3파전인천공항공사·현대차 컨소시엄…세계 첫 UAM 실증완료[단독]티웨이·에어프레미아, 세계 최대 항공동맹 가입 추진
close
의 주식을 받고 한진칼의 신주를 내어 주는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나서 대한항공의 지분을 32.24%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아직 자회사와 손자회사간 지분 정리가 남아 있다.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 20%를, 비상장 자회사 지분 40%를 갖고 있어야 하며 지주회사의 자회사 역시 상장 손자회사 지분 20%를, 비상장 손자회사 지분 40%를 갖고 있어야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8월 지주사인 한진칼을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섰다. 이 기한은 내년 7월말까지다.
한편 한진은 보유 중인 한진칼의 주식을 전량 블록딜 형태로 매각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