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26.65포인트(0.15%) 오른 1만7804.8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6.98포인트(0.36%) 상승한 4765.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44포인트(0.46%) 오른 2070.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이틀간의 상승 피로감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들은 오후들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블랙베리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주가가 0.34% 내려갔다.
한편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축소와 원유 투자자들의 기술적 매입세로 급반등했다.
뉴욕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1달러(4.5%) 오른 56.52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하락율은 2.2%다.
이날부터 거래된 2월물은 배럴당 1.85달러(3.5%) 상승한 56.21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4달러(2.4%) 상승한 60.67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가 2월부터 수출량을 대폭 축소키로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또 그동안 유가폭락으로 피해를 본 원유 거래인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숏 커버링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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