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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 은행,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할 듯

최종수정 2018.09.07 12:30 기사입력 2014.1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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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지분을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현대자동차는 GE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서 관련 개정·보완 검토를 시작했다. GE는 2004년과 2005년 각각 6200억원, 6783억원을 들여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을 43%씩 인수했는데 당시 현대차와 GE는 10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 계약이 끝난다.
GE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유럽 최대 은행 산탄데르가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대캐피탈 고위관계자는 스페인을 방문해 산탄데르 관계자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탄데르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현대캐피탈과 합작해 현대캐피탈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다. 2009년과 2012년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각각 현대캐피탈 독일과 영국을 설립했다. 현대캐피탈 영국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캐피탈이 50%, 영국 산탄데르 소비자금융(Santander Consumer UK)이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탄데르 은행은 1857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유럽 최대 은행이다. 소매금융을 주력으로 전 세계 1만3660개 지점과 86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 계열사들이 GE 지분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전 부지를 인수하면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면서 "산탄데르가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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