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에 잡곡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잡곡유통센터는 잡곡 기계설비 등 종합처리시설 및 생산기반시설이 갖춰지며, 선별과 포장, 가공시설을 통해 고품질의 잡곡을 가공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잡곡유통센터가 완공돼 유통이 본격화되면 해남고유의 잡곡 브랜드인 ‘햇살아람’을 상표 등록해 해남 잡곡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웰빙음식 선호에 따라 잡곡 소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군은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오는 2018년까지 6000톤을 생산토록 기반을 조성하는 등 규모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잡곡공선출하회를 육성해 계약생산하고 공동선별과 출하를 하는 등 고품질 잡곡 생산 유통에 내실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납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소포장 잡곡판매를 위한 인터넷 판매처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입개방과 농산물 과잉공급으로 배추와 고추 등 밭작물의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잡곡은 틈새작물로 경쟁력이 있다”며 “잡곡유통센터를 통해 향후 잡곡생산과 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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