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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뜬다…견실 시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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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안전 등 전문가 구성해 내년 3월부터 결함·하자 등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공동주택 품질과 관련된 입주민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한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라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

공공주택 품질검수단은 건축 계획, 시공, 조경, 안전진단, 기계 등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도내 대학교, 공공기관, 주택·건축협회 등 14개 기관에서 추천받아 구성된다.
민간 전문가 자격요건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의 특급기술자 △전문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실무 경력이 10년 이상인 전문가다.

공공주택 품질 검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기술자 등은 전라남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품질검수위원 추천서를 작성해 소속 기관(협회)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전라남도에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내년 1월까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의 위촉을 통해 검수위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검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품질검수단은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들이 고른 혜택을 누리도록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운영한다.

주요 검수 대상은 시공 중이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창호, 싱크대, 욕실자재, 단지 내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등이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구조, 조경, 실내 내장, 안전, 냉·난방 등의 시공 상태 및 공동주택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전라남도는 나주 혁신도시와 순천 신대지구 등 도내 대규모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품질 검수단 운영으로 민선 6기 이낙연 도지사 취임 이후 공언해온 ‘활기 있고 매력 있는 주택 건축문화’를 조성, 온정이 넘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품질 향상으로 재산가치가 오를 뿐만 아니라 도민의 주거 편의도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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