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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청약, 1시간만에 1조2571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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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기준 청약경쟁률 7.8대 1, 같은 시각 삼성SDS 때보다 높은 수준

제일모직 공모 주관증권사인 KDB대우증권의 한 영업점 모습

제일모직 공모 주관증권사인 KDB대우증권의 한 영업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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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제일모직 일반 공모 청약 첫날인 10일 한시간만에 574만9990주 모집에 4516만7300주 신청이 들어와 7.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증거금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KDB대우증권 등 제일모직 청약업무를 맡은 6개 증권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총 1조2571억5100만원 가량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주관사인 대우증권에는 1737만4830주가 청약되며 4865억8600원가량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경쟁률은 8대 1 정도였다. 자산가 고객이 많은 삼성증권에는 5900억원가량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오며 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에는 689억3300만원이 들어오며 18대 1의 경쟁률을, 하나대투증권에는 465억원이 유입되며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에는 184억3600만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우리투자증권에는 10시17분 기준 466억9500만원이 유입되며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지난달 치러졌던 삼성에스디에스 공모주 청약 경쟁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청약 첫날 10시 기준 주관증권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대 1, 하나대투증권은 4대 1 정도를 기록했다.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에는 추후 더 많은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중협 대우증권 WM클래스압구정 PB팀장은 "통상 청약 마지막 날에 청약수요가 더 많은 점을 감안하면 내일 청약증거금은 더 몰릴 것"이라며 "청약 분위기는 삼성SDS 때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의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통한 공모 주식은 2874만9950주(액면가 100원), 공모가는 5만3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올해 최대인 1조5237억원이다.

기관,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수량을 제외한 일반투자자 물량은 20%에 해당하는 574만9990주다. 이 중 대우증권이 37.9%(217만9000주), 우리투자증권이 30.7%(176만2000주), 삼성증권 24.2%(139만1000주), 신한금융투자ㆍ하나대투증권ㆍKB투자증권이 각각 2.4%(13만9000주)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제일모직은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1억3500만주)에 달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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