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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13년 뛴 삼성 떠난다…4년 32억원에 한화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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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삼성 라이온즈 왼손투수 권혁[사진=김현민 기자]

자유계약(FA)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삼성 라이온즈 왼손투수 권혁[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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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왼손투수 권혁(31)이 자유계약(FA)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 구단은 28일 "권혁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4년간 계약금 10억원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32억원이다. 권혁은 지난 26일 끝난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시장에 나왔고, 결국 이날 13년을 머문 삼성을 떠나 한화에 새 퉁지를 틀었다.
성광중과 포철공고를 거쳐 2002년 삼성에 입단한 권혁은 13년(열두 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512경기에 등판해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특히 2008년에는 마흔세 경기에 출장해 패배 없이 6승 15홀드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예순세 경기 5승 7패 6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90으로 홀드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3년부터 출전기회가 줄어 지난해에는 쉰두 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올 시즌에는 서른여덟 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권혁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평소 김성근 감독(72)과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팀에서 무엇을 원하지는 잘 알고 있는 만큼 그 부분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근우(32)에 4년 70억원, 이용규(29)에 4년 67억원 등 총 178억원 투자한 한화는 올 시즌에도 김경언(32)과 3년 8억5000만원에 재계약한 데 이어 권혁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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