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 수반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전하며 "홍콩은 한국의 혁신, 기술 측면의 여러 성과를 배우기를 희망하며 한국 기업들이 홍콩에 더 많이 진출하여 중국 진출 거점으로의 활용 등 홍콩이 제공하는 기회와 인센티브를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금번 렁 수반 방한시 한ㆍ홍콩 창조산업 MOU를 체결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금융, 법률 서비스 부문 협력과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을 보다 증진시켜 동반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ㆍ홍콩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측 청소년들 간 상호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렁 수반은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초청으로 26일 방한했다. 27일까지 머물며 외교부장관과 미래부장관을 면담하고 한국 경제인 초청 오찬 간담회, CJ E&M ㆍ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ㆍ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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