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주에서 ‘한국의 베스트셀러 특별전’ 개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주시, 25일~2015년 1월25일 흥덕구 운천동 근현대인쇄전시관…개화기~근현대기 소설, 수필, 시, 잡지, 영화포스터, 영화리플릿 등 180여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청주에서 ‘한국의 베스트셀러’ 특별전이 개막돼 두 달간 열린다.

청주시는 25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흥덕구 운천동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한국의 베스트셀러’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근대서지학회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개화기부터 근현대기까지 우리나라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책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특별전은 ▲상업출판의 형성기(1907~1922년) ▲베스트셀러 성립과 발전기(1923~1945년) ▲해방기(1945~1950년)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등 연대순으로 나눠 당대 대중인기를 얻었던 책들을 선보인다.

전시자료는 소설, 수필, 시, 잡지, 영화포스터, 영화리플릿 등 180여 점으로 이뤄졌다.
주요 책은 고대소설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 우리나라 첫 현대 장편소설 이광수의 ‘무정’, 20년대 연애 서한집 ‘사랑의 불꽃’,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시집 ‘청록집’ 등이다.

번역서인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 등을 비롯해 책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작품의 포스터, 리플릿 등도 전시된다.

황정하 청주시고인쇄박물관 실장은 “책은 당대의 사회상을 담아내는 거울과도 같아 표지만 봐도 그 때 모습을 읽을 수 있다”며 “20세기 한국문화사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