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3% 하락한 1만7288.75, 토픽스지수가 0.12% 상승한 1396.54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가 내년 10월로 예정됐었던 2차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연기하고 오는 21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해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공식 결정하면서 일본 주식시장이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지만 장 막판 상승세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UBS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가 2015년과 2016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아이다 다쿠치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다시 부양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며 "일본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취약하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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