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국 상원,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 부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상원이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너지회사 트랜스캐나다의 80억달러 규모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부결 처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8일 상원 투표에 부쳐진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법안은 찬성 59표, 반대 41표로 가결 정족수 60표에 미치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 45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도 14명이 동참했다. 그러나 찬성표 하나가 모자라 법안 처리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결 처리 됐지만 내년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이 수천 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또 방해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텍사스 주의 멕시코만 사이 2700㎞를 송유관으로 이어 캐나다산 원유를 나르도록 돼 있는 키스톤XL 사업은 미국 공화당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자립도 제고 등을 명분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과업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환경파괴를 이유로 법안 처리에 반대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