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한국인(?)"…韓 직장인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성인 직장인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주요 24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직장에서 모바일 기기 비용을 지급하는 비율은 19%로 전세계 꼴찌였다.
이 조사는 한국 직장인 304명을 비롯해 미국 503명, 캐나다 1001명, 인도 500명, 이탈리아 406명, 독일 403명, 영국 408명, 호주 400명, 일본 302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은 나라는 멕시코(92%)였고, 홍콩 91%, 싱가포르 91%, 태국 91%, 아랍에미리트 8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51%)이었다.
또 한국인의 94%는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 등 모바일 기기를 반드시 갖고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도 24개국 가운데 최대치였다.
반면 회사에서 모바일 기기 비용을 지급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19%로 주요국 중 최하위였다.
한편 여행 중 모바일 기기 사용과 관련해 가장 짜증나는 것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 가능)에는 '스피커폰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고, '헤드폰 없이 음악·게임· 비디오 이용' 55%, '모르는 사람이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을 경우' 51%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