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인권존중 문화 확산 및 인권활동가 양성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육을 실시, 생활속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인권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 첫 강의는 허창영 민주인권교육센터 조사구제팀장이 ‘인권의 개념 및 인권감수성 훈련’을 주제로 시작한다.
25일에는 김은정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노인 인권을 통한 인권미래 조망’, 26일에는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내달 3일에는 비정규직원의 인권과 청소년 노동인권을 내용을 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영화 ‘카트(Cart)’를 관람하고, 내달 5일에는 현장체험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남영동 대공분실 등을 방문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인권학교는 생활속 인권존중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대변되는 북구에 인권존중사상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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