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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통합우승…류중일 "평생 잊지 못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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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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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1년부터 4년째 감독을 맡으면서 계속 우승을 했다. 4년 전보다 오늘이 더 기쁜 것 같다. 나에게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51)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1-1로 승리한 뒤 "어제 경기를 이기면서 오늘은 좀 더 편하게 야구를 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전 4선승제 승부에서 먼저 4승(2패) 고지를 밟으며 프로야구 33년 역사에서 최초로 4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류 감독은 "특히 선발투수 윤성환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1차전을 지고 2차전에서도 윤성환 선수가 잘 끊어줬고 오늘도 제 역할을 해줬다"며 "아마 오늘 패해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갔다면 밴 헤켄과 상대해야 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성환(33)은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6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류 감독은 또 "4-1로 앞서고 있을 때도 불안했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추가점이 나오면서 상대를 못 따라오게 한 점이 주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인천 아시안게임도 있어 개인적으로 힘든 시즌이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면서 상대를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오늘 우승을 확정했지만 감독은 늘 다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내년에는 10개 구단 체제가 되고 각 팀마다 코칭스태프도 많이 바뀌었다. 자유계약(FA) 선수들의 움직임도 많아 각 팀 전력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도 FA 선수가 다섯 명이다. 이들을 모두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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