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위례, 김포한강신도시에 4000여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위례와 김포한강이 각각 2257가구, 2149가구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알짜 입지에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Cc-5블록에 자리잡은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지하 2~지상 25층 11개동짜리다. 84㎡ 중소형 63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대규모 수변공원과 수변상권이 조성되고, 단지 내에는 대형 마트가 입점한다.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개통되면 걸어서 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김포도시철도가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만큼 서울 진·출입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에도 오랜만에 신규 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말 광교신도시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 분양을 계획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49층 8개동, 97~155㎡ 928가구 규모다.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와 인접해있어 호수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 주상복합 주1블록에 59~98㎡ 1430가구 규모의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여건과 더불어 정부의 신도시·택지지구 신규 공급 물량 축소 방침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아진 곳이라 분양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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