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 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50%대를 넘어선 뒤 1분기만에 60%대를 돌파한 성과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UHD TV 중 커브드 TV의 비중이 40%대를 넘어선 점도 호재로 꼽힌다. 캐나다 역시 UHD TV 중 커브드 TV의 비중이 58%를 넘어서며 커브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커브드 제품의 선전에 따라 전체 평판TV 판매 성적도 순항 중이다. 3분기 북미지역의 전체 평판TV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4.7%를 기록해 역대 3분기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커브드, UHD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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