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율 하락이 예상 대비 커짐에 따라 2015년 LED 부문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120억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조원, 447억원으로 추정된다. LED 부문 적자폭 확대 및 기판 소재 마진율 큰 폭 하락이 원인이다. 진 연구원은 "LED 산업의 마진율이 예상 대비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있다"며 "가정용 LED 조명 시장이 열리며 미들 파워 위주의 중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LED 업체들이 상기 시장에 진입하며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4140억원(LED 340억원)에서 3120억원(LED -414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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