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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5% "기업가정신 쇠퇴, 정부 규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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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스로 평가한 기업가정신은 'D학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창조경제 구현에 필수적인 CEO들의 기업가정신이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정책 일관성 부족으로 쇠퇴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벤처·창업·일반 중소기업 17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기업가정신이 쇠퇴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35.1%가 '각종 규제'를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32.8%는 정부 정책의 일관성(예측가능성) 부족을, 27.6%는 도전의식 부족을 기업가정신의 쇠퇴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가정신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회적 요건(복수응답)으로는 47.1%가 '비합리적 규제의 과감한 철폐'라고 답했으며, 35.1%가 자유로운 재도전기회 부여, 24.1%가 예측 가능한 정부정책이라고 답했다.

일반기업이나 업력 7년의 기업, 내수기업은 규제 철폐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반면 벤처기업과 업력 7년 이하의 젊은 기업, 수출기업의 경우 자유로운 재도전기회 부여를 기업가정신에 필요한 요건으로 꼽았다.

중소기업 CEO가 생각하는 기업가정신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9.8점으로, 학점으로 따지면 D학점 수준이었다. 벤처기업(73.2점)이 가장 점수를 후하게 줬으며, 일반 중소기업(68.5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중소기업 5곳 중 1곳은 경영인으로서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의 18.6%가 '만족도가 낮다'고 답했으며, 매우 낮다고 답한 기업도 2.3%에 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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