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전상태가 미흡하거나 심각한 결함이 있는 공동주택이 서울에 99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에서 D등급은 안전이 미흡한 상태로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수준이며, E등급은 시설물 안전 위험이 있으므로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개축해야 하는 상태로 분류하고 있다.
D등급을 받은 공동주택은 총 91곳이며 ▲연립주택 38개동 ▲아파트 53개동, E등급은 8곳 중 ▲아파트 2개동 ▲연립주택 6개동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24개동으로 가장 많고 ▲영등포구 16개동 ▲성북구 14개동 ▲구로구 11개동 ▲강북구 8개동 ▲용산구 7개동 순이었다.
이노근 의원은 "안전진단에서 D등급, E등급을 받은 공동주택 2557가구가 여전히 별다른 대책 없이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위험등급이 높은 공동주택을 우선으로, 재난위험시설이 많은 지역 우선으로 보수·보강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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