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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악재 어디까지?…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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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월간보고서…올해 수요 전망치 하루 92만배럴 증가→70만배럴 증가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 시장에 좋지 않은 소식이 또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 70만배럴 늘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전망치 92만배럴에서 22% 감소한 것이다.
IEA는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경기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것을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원유 공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 비회원 산유국들의 지난달 하루 원유 생산량도 210만배럴 늘었다.

IEA는 내년에 원유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수요는 올해보다 하루 평균 110만배럴 늘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 소비 증가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는 더 떨어졌다.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4.3% 급락한 85.0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말 이후 최저치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6% 급락한 8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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