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수돗물 정수시설관리사 인력 부족 심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국 정수장에서 수돗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에 따르면 전국 475곳 정수장에서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는 기준인원 1373명의 68.5%에 해당하는 941명만 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130.4%, 부산 106.7% 등 기준을 초과하는 곳이 있는 반면 8개 시도 정수장은 기준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가 27.0%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도 30.2%, 충남 30.4%, 전남 31.1%, 경북 38.4%, 충북 41.7%, 광주 42.3%, 전북 44.1% 등 순이었다.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는 2001년 수돗물 ‘바이러스 파동’ 이후 수돗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돼 수도법에 의해 2009년부터 모든 정수장마다 일정 수 이상 의무 배치돼야 한다.
이 위원은 "전국 정수장의 57.9%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전문인력의 관리가 필요한데 인력부족으로 그 피해는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질 좋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수시설 운영관리사의 배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