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튜브에 '지하드의 피' 제목의 훈련모습 공개…'US' 글자 박힌 천막에 무기까지
12일(현지시간) IS의 홍보를 맡는 조직으로 추정되는 '알하야트 미디어'는 유튜브를 통해 '지하드의 피'(Blood of Jidad)라는 제목의 6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동영상은 100여명의 남성이 중동의 전통복장인 토우브(긴 흰색 통옷)를 입고 특공부대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훈련 모습은 삭막하다. 교관으로 보이는 이가 일렬로 선 대원들의 배를 차례로 세게 발길질을 해도 대원들이 넘어지지 않고 참아내는 훈련을 포함해 무술시범, 빠르게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 부상자를 구해내는 훈련 등을 받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무기를 앞에 놓고 정신교육을 받는 장면에선 AK-47 소총, 대전차 로켓포 RPG, PK 기관총 등 구소련제 개인화기가 보인다.
한편, 파일 정보를 살펴보면 이 동영상은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