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년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조원(국비+지방비)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중 83%는 노후시설 및 불편시설을 개선하는 현대화 사업에 투입됐다.
김 의원은 "이같은 수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한계를 의미한다"며 "이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투자해 유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혼합형 시장정비사업 추진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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