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 지원에 나서기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특별 출연금 협약식에는 최영호 남구청장을 비롯해 정석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양쪽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여했으며 남구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에 따른 특별 출연금 5000만원을 출연했다.
이날 협약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남구 관내 사업자로 등록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고자 할 때 소상공인의 사업성 및 수익성을 평가, 신용상태가 양호할 경우 남구에서 출연한 특별 출연금 범위 내에서 소상공인의 신용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2000만원 이내며, 수수료는 연 1.0%로 고정요율이 적용된다.
남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의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 체결로 시중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 받기가 어려웠던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유동성 자금을 적재적시에 지원할 수 토대를 마련,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경제과 기업육성팀(062-607-2630)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호 구청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운영자금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 보증지원을 통해 사기를 진작케 하고, 경영활동을 촉진하여 지역경제에도 활성화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면서 “유동성 자금 등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광주 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은 뒤 금융기관에 자금 신청을 하면 되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되면 남구에 통보가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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